[NH투자] 현대제철, 원료비용 축소...하반기 실적 기대
[NH투자] 현대제철, 원료비용 축소...하반기 실적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4조4908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감소하고 영업적자 149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연결영업이익이 세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나 2분기 시장 컨센서스인 270억원 적자보다는 소폭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별도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급감하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면서 “고로의 평균판매가격, 원료비용의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5천원가량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4~5월 자동차 생산 중단으로 냉연판매가 줄어든 것이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것”이라며 “전기로는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톤당 2만5000원 개선돼 2분기 소폭의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또 “2분기 집중된 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7.7%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연결영업이익은 상반기 446억원 적자에서 하반기 1011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단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데 이어 강관사업부문 매각과 전기로박판열연설비 매각 추진 등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로박판열연사업의 가동 중지로 인해 연간 300억원가량의 손실 축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