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신기록을 경신하며 높아진 글로벌 인지도를 증명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지난 26일 발매한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이 디지털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 중”이라며 “유튜브 조회수 1억회 달성 소요 시간 신기록을 경신했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랭킹도 K팝 신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17일 발매될 관련 스페셜 음반 및 상품 관련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발매곡 역시 탄탄한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조회수와 판매량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 스포티파이 북미 8위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빌보드 핫100 진입 랭킹도 자체 기록(33위)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두 차트 진입에 대중성이 필수적임을 고려할 때, 블랙핑크의 북미 대중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와 같은 북미 수요는 코로나19 상황과 무관하게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매출 성장 동력으로 작용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향후 투어 재개 시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회당 공연매출 역시 유의미한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또한 “라인업 추가로 외형 성장이 가능하며 향후 외부환경 개선 시 글로벌 돔투어가 가능한 초대형 아티스트 2팀 기반으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단기 모멘텀은 트레저12 데뷔→블랙핑크 싱글 컴백→블랙핑크 정규 앨범 컴백 순”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