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성SDI, 자동차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전망
[신한투자] 삼성SDI, 자동차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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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오는 “9월초 폭스바겐이 전기차 ID.3를 인도하면서 폭스바겐의 전기차 대중화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 헝가리 배터리 라인에서 3분기부터 유럽 자동차 업체향 배터리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3분기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1조27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면서 “올해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4조1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1% 늘고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연간 흑자전환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이 2조496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중대형 배터리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비용 절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회복에 따른 소형 배터리 실적 개선이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는 유럽 자동차 업체향 배터리 판매 급증, 해외 ESS 배터리 수요 정상화,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런칭 등의 대외 사업환경 개선으로 매출액 3조1910억원, 영업이익 2530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7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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