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천랩에 대해 아직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한 숨겨진 플랫폼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관심을 권고했다. 따로 목표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플랫폼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플랫폼 기업의 확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천랩 역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영엽의 확대가 용이하나 현 주가는 공모가 4만원을 겨우 회복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천랩의 시가총액은 아직 2000억원에 못 미치는 상태로, 글로벌 업체들의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도 진전을 보이기 시작한 천랩에 대해 관심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천랩은 코로나19 진단기기와 프로바이오틱스 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 이 회사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업체와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기기 자체브랜드 이지스피드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을 받아 수출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추가해 캐시카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진 연구원은 "개인별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건강상태 변화추이를 체크하며 회사는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며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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