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인투자가들은 주식보다도 금 투자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식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 갈 경우 보다 안전한 금으로 돈이 몰리는 것이 상식적이지만 일본의 경우 주식시장 역시 착실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금투자 붐에 대해 전문가들도 명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실물 금과 금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투자신탁에 자금유입이 쏠리는 가운데 일부 투자가들은 한걸음 더 나가서 미국의 뉴먼트 마이닝 등 금광에 대한 권리를 보유한 개별 주식까지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
동시에 실물 금의 적립투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도쿄 치요다구의 다나카귀금속공업에 따르면 5월의 순금적립 신규가입 규모가 작년 동기대비 2.5배나 된다고.니케이 머니가 인터넷으로 조사한 개인투자가 동향에 따르면 ‘앞으로 운용 규모를 늘일 자산’으로 금 실물과 금투자신탁이 부동산투자신탁(REIT)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주식이 내려가면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을 꼽지만 주식시장이 견실한 상황에서 금투자가 붐을 일으키는 것은 유동성완화로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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