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됐다.
민갑룔 경찰총장의 후임인 차기 경찰청장을 결정하는 경찰위원회(경찰위)는 25일 오후 열린다.
이날 오전 중 청와대가 차기 청장 내정자를 발표하면 경찰위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를 제출하고, 국무총리의 승인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김 부산청장은 경찰대학 4기로 미국 워싱턴 주재관 시절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경남 합천이 고향인 그는 참여정부 시절 치안비서관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영남권 출신이면서도 현 정권과 교감이 있어 지역 안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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