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는 네이버에 대해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가치 재평가를 반영해 목표가를 33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100억 원, 225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부합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와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4.9%, +7.6% 증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익성 추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되는 LINE은 영업손실 813억 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화는 크지 않으나 글로벌 피어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반영해 주요 사업부문들의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포털부문, 소프트뱅크와의 합작법인,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을 합산한 적정 기업가치는 54조4000억 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더욱 크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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