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와 올해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1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2분기와 올해 지배 주주 순이익 추정치를 11.6%와 2.4% 각각 하향 조정했다"며 "무위험수익률 하락에 따른 자본비용 하락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금융지주는 순이익 전망치 하향으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을 600원 하향했지만 시가배당수익률이 6.6%로 배당 매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우리금융지주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386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1.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7.9% 하회하는 실적이다. 이는 라임 펀드 판매관련 선지급금 중 일부를 비용으로 반영한 탓이다.
그는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2분기에 높은 대출성장이 예상돼 2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 448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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