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메디아나에 대해 2분기만큼 3분기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만원으로 유지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아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실적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환자감시장치의 수요가 증가했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ODM 매출액이 191억원으로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급증하겠고, 영업이익률은 31%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도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원재료 수급 문제로 일부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됐고, 글로벌 의료 인프라 구축에 따른 환자감시장치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내년에 실적이 급감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환자감시장치는 기초 의료 인프라 장비인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현상 이후 정부, 지자체 등의 투자에 직접 수혜를 받아 단기에 수요가 급감할 확률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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