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견조...영업이익 증가
[유진투자]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견조...영업이익 증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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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도는 6조4000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이 52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6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M(IT·모바일)의 이익 감소와 디스플레이의 적자 확대에도 디램, 낸드의 판가 상승으로 메모리 실적이 개선돼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손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적자의 늪에서 허덕였던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OLED 가동률 상승과 일회성 수익 인식으로 손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달 말 이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IM 부문도 2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현물가격 하락이 부담스럽지만 반도체 실적도 3분기까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의 특징상 눈 앞의 실적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대감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가 여전하고 디램 현물가격의 하락세도 부담 요인이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늘어난 유동성, 기술주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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