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중국 소비 이벤트...향후 실적 기대
[대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중국 소비 이벤트...향후 실적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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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판로가 현재 제한적인 상황이나 중국 소비 이벤트 등으로 인해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입국하는 중국인 중간상인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현재 화장품 매출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이벤트는 6·18 부녀절 행사 등"이라며 "이 때 중국내 화장품 소비 증가로 한국 제품들의 재고가 소진되면 3분기 중 중간상들의 한국 화장품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동사의 주가는 부진한 업황만 반영, 시장 대비 언더퍼폼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상기 언급한 중국 소비 이벤트가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부연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10% 하락한 2791억원, 131억원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 이 회사의 주력브랜드인 ‘비디비치’의 월 매출액이 전년 200억원 수준에서 100억원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19로 중국 내 물류가 아직 100% 복구 안된 상황에서 중국내 비디비치 재고 소진이 더딘 상황이며, 중국의 중간상인들의 한국 입국이 급감하면서 매 출에 크게 영향 받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대신증권은 현실적으로 중국 소비 이벤트가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대로, 6·18 부녀절 행사와 11월 광군제 등을 앞둔 동사의 화장품 매출 회복 여부가 주가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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