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신세계, 백화점 사업성 충분...하반기 개선세 기대
[유진투자] 신세계, 백화점 사업성 충분...하반기 개선세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코로나19로 면세점 타격은 크지만 백화점 사업으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백화점 사업이 면세점 사업과는 달리 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에는 공휴일수가 3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기존점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명품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다시금 빠르게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5월 기존점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보유세 인상 영향 등으로 인해 백화점 부문은 2분기까지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으나, 하반기에는 확실한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물론,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자 면세점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직격탄으로 맞기도 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율 확대에도 여전히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집계돼 부진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주 연구원은 "정상화 시점을 예측할 수 없으며, 최근 중국 하이난성 면세한도 상향에 따른 우려까지 반영되다 보니 관련 업체들의 주가 흐름 역시도 좋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보면 주가가 더이상 하락할 부분은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에 대한 모든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생각된다"며 "면세점의 적자 규모가 축소된다는 점에서 최악은 지나갔다는 판단이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