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산에 따라 본격화된 재택근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유럽에서는 정부가, 미국은 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일 독일 노동 사회상은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노동자가 기업 등에 재택근무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법을 연내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거부하는 기업에 대한 벌칙은 고려 밖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은 전 근로자의 12%~25%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활동 봉쇄가 일부 해제되기는 했으나 지하철 등 장시간 출퇴근 혼잡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한 것도 재택근무 법제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 역시 지난 5얼 재택근무 법제화 추진을 밝힌 바 있으며 핀란드, 네덜란드는 ‘자택 또는 선호하는 장소’에서의 근무가 일상화 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는 기업주도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는 약 5천 명의 전종업원의 재택근무를, 페이스북은 5~10년 계획으로 전종업원의 재택근무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스터스 카드 역시 재택근무 중심으로 사무실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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