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미·유럽, 재택근무 표준화 법제화 추진
[국제 경제] 미·유럽, 재택근무 표준화 법제화 추진
  • 이원두
  • 승인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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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소재의 한 디자인 업체에서 직원이 회의실을 정리하는 모습. 이 회의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최대 2인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보스턴=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소재의 한 디자인 업체에서 직원이 회의실을 정리하는 모습. 이 회의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최대 2인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확산에 따라 본격화된 재택근무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유럽에서는 정부가, 미국은 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일 독일 노동 사회상은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노동자가 기업 등에 재택근무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법을 연내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거부하는 기업에 대한 벌칙은 고려 밖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은 전 근로자의 12%~25%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활동 봉쇄가 일부 해제되기는 했으나 지하철 등 장시간 출퇴근 혼잡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한 것도 재택근무 법제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 역시 지난 5얼 재택근무 법제화 추진을 밝힌 바 있으며 핀란드, 네덜란드는 ‘자택 또는 선호하는 장소’에서의 근무가 일상화 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는 기업주도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는 약 5천 명의 전종업원의 재택근무를, 페이스북은 5~10년 계획으로 전종업원의 재택근무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스터스 카드 역시 재택근무 중심으로 사무실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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