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낸 '모차르트!', 16일 관객들 호응 속 개막
코로나19 이겨낸 '모차르트!', 16일 관객들 호응 속 개막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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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막을 연기했던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 16일 기립박수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사진 EMK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2020년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수작으로 꼽히며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국내 첫 유럽뮤지컬의 신화를 이룩하며 해를 거듭하며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작품이다.

이번에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해 화려한 막을 올린 <모차르트!>는 완전히 새롭게 변화한 무대와 더욱 짜임새 깊어진 드라마,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한 베테랑 디자이너들의 참여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 속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를 그려낸 이야기와 함께 매 시즌 높은 완성도와 섬세한 연출,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무대 미술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는 뮤지컬배우 김준수과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 내로라하는 최정상의 배우들의 참여했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는 지난 2011년 <모차르트!>에 참여했었다. 당시 그는 "데뷔 이후 '김준수'라는 이름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만큼 애착이 간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준수 배우는 '제4회 뮤지컬 어워즈'와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을 받았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이후 8월 9일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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