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 옥주현, 차기작은 창작극 '마리 퀴리'
뮤지컬 디바 옥주현, 차기작은 창작극 '마리 퀴리'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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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차지작으로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를 선택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연출 김태형, 제작 라이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올해 2월 초연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대폭 강화된 서사와 감각적인 조명, 아름다운 음악으로 평점 9.8, 공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그 고뇌를 촉발하는 안느 코발스키와의 연대와 관계성에 대한 서사가 전하는 묵직한 감동을 한층 더 깊게 표현해낼 전망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무대 규모를 더하고 5인조에서 7인조로 라이브 밴드를 보강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새로운 무대에서 서사를 만들어 나갈 뮤지컬 <마리 퀴리>의 배우 캐스팅 라인업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라듐’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로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김소향과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작품 서사의 중심인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다. 인간의 내면을 여과 없이 표현해내야 하는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 꼽히는 실존 인물을 연기해내야 하는 만큼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역할이다.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지금까지 참여하며 <마리 퀴리>로 모든 시즌의 무대에 선 김소향과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여제로 불리는 옥주현은 그간의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해 각기 다른 매력의 <마리 퀴리>를 표현해낼 전망이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배우들의 한층 깊어진 연기와 뉴캐스트의 신선함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마리 퀴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2에 선정되어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되었다.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어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한국 뮤지컬 계에 여성 서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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