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6.17. (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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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장 여섯 자리를 선출하고 상임위를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여야 간 갈등은 심해지는 모양새.

미래통합당은 참여를 거부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금요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면서 당분간 민주당 만의 반쪽짜리 국회가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

이낙연·김부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 당권주자들은 저마다 포스트 코로나19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이슈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음.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간 민주당은 '윤석열 손보기'도 시사.

법사위원인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사위가 열리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가장 먼저 부를 것"이라는 취지로 말함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을 여당에 넘겨준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하고 절로 떠남.

통합당은 원내지도부 공백사태까지 겹치면서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모양새임

▶김여정 北부부장의 경고 사흘 만인 어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한데 이어 오늘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힘.

연락사무소와 금강산관광은 각각 문재인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관계 최대 성과였는데 폭파와 군부대 주둔으로 남북관계는 대치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양새.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北의 일방적인 폭파에 강력 유감을 표시하고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

통일부는 북측에 응분의 책임을 지라고 항의했고, 국방부는 대북 감시와 대비태세를 강화함.

▶美국무부는 北에 역효과를 낳는 추가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하면서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힘.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고 밝혔고, 일본은 한미일 3국의 긴밀한 연계를 강조함.

[정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학 등록금 반환 요구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등록금을 직접 지원하는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등록금 반환 요구가 커지는 만큼 주무 부처인 교육부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는 취지임.

▶정부가 오늘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최근 급증하는 이른바 '갭투자'를 방지하는 규제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임.

▶정부가 '친일파' 이해승과 임선준의 후손들이 물려받은 토지를 환수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함.

해당 토지는 모두 합해 2만여㎡, 공시지가 기준 22억원에 달함.

[경제]

▶대웅제약이 영업사원을 동원해 병원·약국 등 거래처로부터 처방 내역 등의 정보가 담긴 통계를 불법 열람·입수했다는 내부고발이 나옴,

대웅제약은 영업 전략을 위해 사원들로부터 거래처의 통계를 확보해 보고할 것을 강요하고, 이를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고 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1차 판단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의 양창수 위원장(전 대법관)이 해당 심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

사건 핵심 피의자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의 친분 관계 때문.

▶김승연 한화 회장의 삼남 김동선(31) 전 한화건설 팀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 입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거친 진대제 회장이 이끌고 있음.

[사회]

▶‘별장성접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항소심 심리가 17일 시작.

金은 2006~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1억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최모와 김모 저축은행 회장 등에게 2억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음.

▶‘황제 복무’ 공군 A상병의 부친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회사를 떠남.

군사경찰은 A상병이 본부 재정처로 보직된 경위를 조사 중이며, 병원 치료를 이유로 외출증 없이 부대를 나간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대전과 충남 아산에서도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음.

내일부터는 공적마스크 수량이 1인 3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고 함.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음.

지난 4월 미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사우나와 음식점을 다닌 혐의로 구속됐던 68살 김 모 씨가 집행유예로 풀려남.

▶소방관으로 일하다 순직한 딸의 유족급여를 32년 만에 나타난 친어머니가 받아간 일이 있었지만 법원은 친아버지의 손을 들어줌.

노점상을 하며 딸을 혼자 키웠던 친아버지가 '부당하다'며 전 부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은 양육 의무를 게을리했다면서 이같은 판결을 내림.

▶한 시민이 음주 의심 차량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추격전까지 벌였지만 이 차량을 놓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

경찰은 “빗길에 과속까지 하는 차량을 강제로 세우다가 더 큰 사고가 날 우려가 있었다”고 놓친 이유를 해명.

[연예/스포츠]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다운타운 베이비'를 발표함.

힙합 가수 '블루'가 2017년 12월 내놓은 노래로 ‘놀면 뭐하니’방송 이후 2년 반의 세월을 거슬러 역주행하며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름.

▶그룹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한 우지윤이 내일(18일) 신곡 발표할 예정.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4월 우지윤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안지영 씨는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며 일축한 바 있음.

▶아이돌 그룹 일급비밀(TST)의 멤버 요한(28·본명 김정환)이 세상을 떠남.

1992년생인 요한은 지난 2017년 6인조 보이그룹 일급비밀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지난 2020년 1월2일 발표한 싱글 앨범 4집 'COUNTDOWN'을 발표함.
[국제]

▶美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주지사들이 '2차 봉쇄'까지 언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나섬.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유세 재개를 앞두고 "100만명 가까이 신청했다"고 자랑해 논란이 되고 있음.

[기타]

▶한낮 최고 기온은 24-25도가 예상되며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임.

제주도는 낮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80∼150㎜(많은 곳 200㎜ 이상), 남해안 30∼80㎜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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