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치료제 부각...성장 가능성 주목
[한투증권]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치료제 부각...성장 가능성 주목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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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뇌질환 치료제가 부각될 것이란 점에서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2개의 뇌질환 치료제를 출시한 SK바이오팜 상장은 뇌질환치료제 개발업체들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뇌질환 치료제 시장규모는 지난 2018년 기준 840억 달러로 항암제와 감염성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6년 2월 이상훈 박사를 중심으로 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부의 핵심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업체다. 이중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총 5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개된 계약 금액은 약 1조4000억원이다.

진 연구원은 "에이비엘의 ABL-301은 파킨슨병의 원인인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한다"며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지만 안정성이 우수하며 반감기가 길고 동물모델을 통한 구현이 쉽다는 강점이 있어 글로벌 상위 20위권에 속하는 15여개 파트너사와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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