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원익IPS, 반도체 업체 설비투자 증가...실적 개선 기대
[한투증권] 원익IPS, 반도체 업체 설비투자 증가...실적 개선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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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원익IPS에 대해 국내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은 연구원은 "2018년 정점을 찍은 국내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 후 내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1년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44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디램과 파운드리, SK하이닉스는 낸드 설비투자가 올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4.4분기 부터는 국내 반도체 업체의 내년 증설을 위한 장기 발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평택 2공장 2층에 디램 증설, 시안 2공장 추가 증설을 위한 장기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평택 2공장 1층에 들어가는 5nm 파운드리 라인을 위한 장비 발주도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신규 디램 공장인 M16 장비 발주도 4.4분기부터 시작되고, M15 낸드 증설용 장비 발주도 연말 연초에 시작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증가로 2021년 원익IPS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8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중 가장 많은 공정을 커버하고 있어 내년 설비투자 증가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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