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솔브레인홀딩스, 반도체 재료 부문 실적 증가...성장세 기대
[하이투자] 솔브레인홀딩스, 반도체 재료 부문 실적 증가...성장세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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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솔브레인홀딩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겠지만 반도체 재료 부문의 실적 증가 등으로 올해 연간으로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하이투자증권이 추정한 올 2분기 솔브레인홀딩스의 영업이익은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디스플레이 고객사들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축소에 따라 식각액, 유기재료 등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2차 전지 부문에서도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에 따라 큰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재료 부문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했다. 송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의 중국 시안 공장 2라인의 양산물량과 평택 공장의 물량 증가에 의한 반도체 식각액 출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낸드 적층수 증가 및 신제품 출하 효과에 따라 관련 재료의 매출도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효과를 고려하면 하반기 이후에는 전사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반도체 재료 부문의 실적 증가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양산 개시, 스마트폰향 디스플레이 출하 회복 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재료 부문 실적도 개선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여기에 2차 전지 재료 부문 역시 고객사의 재고정리 완료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코로나19의 악영향이 완화돼 내년 수요 강도에 대한 확인이 가능한 시점에서 물량을 크게 늘릴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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