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연이은 화재 발생....안전 불감증 논란
포스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연이은 화재 발생....안전 불감증 논란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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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최정우 회장

포스코(POSCOㆍ최정우 회장) 포항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 회장의 취임이후 포항과 광양공장에서 연이은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예방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북소방본부는 13일 오후 12시 30분쯤 포항 남구 동촌동 포스코 제2열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소방관계자는 "현재 대응 1단계로 구조, 구급대 등 소방차 18대가 출동한 상황"이라며 "출동차량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코에서 연이은 화재 사건이 발생하면서 안전에 사각지대라는 비판이다. 지난해 12월 포스코 광양공장에서 두차례에 걸쳐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정전이 발생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bleeder)가 열리면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또 화재가 발생하면서 5명의 노동자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바 있다.

포항과 광양공장에서 연이은 화재 발생으로 포스코가 화재에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화재 예방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니오고 있다. 

포스코는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동절기 화재예방활동을 집중 실시해 오고 있다. 이 같은 화재예방활동에서 불구하고 6개월여 사이에 연이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소방당국의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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