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북핵문제 코스닥 상승세 걸림돌 아니다
[코스닥 시황] 북핵문제 코스닥 상승세 걸림돌 아니다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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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테마주와 외국인 투자자 상승세 견인
설 연휴 기간 중 부각된 북한의 핵보유 선언과 6자회담 무기한 연기 방침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11일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당초 전문가들이 북핵문제가 외국인 투자자들을 이탈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 것과는 달리 코스닥시장은 중소형 테마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로 상승 반전하여 전일대비 5.48포인트(1.14%) 오른 486.88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2천865만주, 1조5천902억원을 기록했다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약세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하였으나 기관투자자가 매수우위로 전환하면서 재차 상승 반전하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1개월 만에 최대치인 277억원 순매수를 하여 이전과 달리 북한핵문제의 파급효과가 크게 없음을 보여주었다.업종별로는 대표주 강세가 지속된 종이목재가 8.49% 올라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고, 제약 4.93%, 의료정밀기기 4.30%, 금융 4.19% 상승세를 나타내 테마 관련주가 포함된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시가총액상위종목이 많이 포함된 오락문화 1.36%, 인터넷 1.25% 등이 하락하였다. 개별종목 중에는 대체로 시가총액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 진 것으로 나타났다. NHN(-2.74%), 다음(-1.19%)등 인터넷주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고, 하나로텔레콤(-0.28%), LG텔레콤(-0.94%) 등 통신서비스와 파라다이스(-1.49%), CJ엔터(-1.60%)등 오락문화도 약세로 마감하였다. 그러나 내수회복 기대감으로 CJ홈쇼핑(+4.35%), LG홈쇼핑(+2.87%)등 방송서비스업은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주성엔지니어린은 3.75% 올라 강세를 지속했다. 여전히 중소형 테마주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북한핵문제로 전쟁관련주의 관심이 높아져 YTN(+11.99%), 해룡실리콘(+9.87%), 빅텍(+5.78%) 등이 전쟁관련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소형 테마주 가운데 이테크이앤씨(+11.97%), 유니슨(+11.67%), 서희건설(+5.88%)등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렉스진바이오, 이지바이오, 엔바이오테크등 신물질 개발 관련주와 산성피앤씨, 안국약품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이목재, 제약업종의 강세 지속하였다. 이밖에 한국기술투자(+6.20%), 동원창투(+9.28%), 한솔창투(+5.32%)등 창투사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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