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LG전자, 프리미엄 소비 회복 주목
[유진투자] LG전자, 프리미엄 소비 회복 주목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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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LG전자의 경영 실적이 올해 2분기까지 주춤하다가 하반기 들어서며 차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단기에 그치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 2분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이동 제한 조치와 시장 수요 침체 영향으로 가전과 TV, 스마트폰 등 B2C(소비자 대상 사업) 부문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국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해외 프리미엄 수요도 예상대로 긍정적인 만큼 코로나로 인한 실적 부진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올해 상반기 소비의 일시적 둔화가 있겠으나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고 소비 양극화 심화로 연말로 갈수록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이어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드는 올 하반기에는 대형 가전과 TV를 중심으로 한 소비 이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프리미엄 소비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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