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가동률 회복세...수요 급반등
[대신증권]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가동률 회복세...수요 급반등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중국시장이 3월부터 가동률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그 외 국가에서도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줄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시장이 침체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다. 다만 1~2월 침체 이후 3월부터 가동률이 회복되며 수요가 급반등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4~5월 시장은 전년 대비 63%, 70% 성장했고 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80%, 90% 성장하는 모습”이라며 “연초 시장에 대한 가이던스는 17만~21만대였으나 지금은 21만대 이상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시장은 3월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2분기 두자릿수 역성장 이후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신흥시장은 변동성이 크다 보니 매출채권 관리에 나서며 대형 굴삭기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분기는 두 자릿수 역성장이 나타나고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기업은 최근 주가 상승 이유에 대해 중국시장 성장세와 그룹사 구조조정 기대감 때문일 것이란 입장이다. 당분간 중국시장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에 정당한 가격평가가 나타나고 있고, 장기적으로 제대로 된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중국시장에서 중대형 굴삭기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성은 떨어질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중국에서 1분기 대형 비중이 30%에 불과했지만, 4~5월부터는 80% 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지난해 대형제품 마진에 비해서는 수익성은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