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더킹:영원의 군주'의 인기와 국내 콘텐츠 수요 상승 등으로 올해 실적 상승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킹:영원의 군주' 덕분에 해외 판권 매출액이 극대화화하면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VOD(주문형비디오)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넷플릭스향 영업환경이 매우 우호적"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국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하반기에는 넷플릭스향 판매량이 7~8편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오리지널을 제외한 넷플릭스향 매출액을 구작과 신작 합산 935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 기대감도 재점화하고 있다"며 "최근 구매의지 강화는 물론 제작비 대비 지불 의사 액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 기류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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