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나스닥0.29%↑ 다우 1.09%↓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나스닥0.29%↑ 다우 1.09%↓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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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최근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가 진행됐다.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큰 폭 오르며 나스닥 지수가 연이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9일(현지시각)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00.14포인트(1.09%) 떨어진 2만7272.3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21포인트(0.78%) 하락한 3207.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01포인트(0.29%) 오른 9953.7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장중 1만2.50까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넘기도 했다. 대장주인 애플이 3.2%, 아마존이 3% 각각 상승하는 등 초대형 IT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급등한 아메리칸 항공 등 주요 항공사 주가가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큰 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48%, 커뮤니케이션은 0.18% 올랐다. 에너지는 3.59%, 산업주는 2.51% 내렸다.

시장은 미국 등 세계 경제 재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부,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투자자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연준이 수익률 곡선 제어나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강화를 단행할지가 관심사다. 연준은 전일에도 메인스트리트대출 프로그램 조건을 완화하는 등 지속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쳤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4.4로, 전월 90.9에서 웃돌고 전문가 예상치인 92.0도 넘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는 504만6000명으로, 지난 3월 601만1000명에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도매재고가 전달과 비교해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0.4%에는 못 미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6.82% 오른 27.57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 상승한 38.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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