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파버나인, 코로나19 관련 사업 성장 기대
[대신증권] 파버나인, 코로나19 관련 사업 성장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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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파버나인에 대해 인공호흡기와 언택트 동시 수혜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멕아이씨에스와의 인공호흡기 공동 생산을 통한 신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인공호흡기가 극심한 공급 부족 상황으로 글로벌 수요대응 위해 파버나인이 해당 제품 독점 양산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버나인은 삼성전자, 삼성메디슨과 의료기기 대량 주문 생산 사업 영위하며 의료기기 양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5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10월까지 약 6000대 공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인공호흡기는 세계 각국 전략물자로 지정돼 장기간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1537억원으로 전년대비 4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2분기부터 인공호흡기 매출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까지 6000대 공급되는 점을 고려해 2020년 매출액은 168억원이 예상된다”며 “인공호흡기가 전세계 전략물자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수요 발생 시 추가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또 “언택트 수요 확산으로 키오스크, 드라이브 스루 사이니지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수요가 동반 확대 중”이라며 “올해 1월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도입하고 향후 전국 매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버나인 비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2019년 연간 매출액 200억원 대비 53%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베트남 법인은 추가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며 “언택트 트렌드 확대에 따른 디지털 사이니지 고성장이 지속되고 대형 TV 신규 수주 확보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파버나인 비나 매출액은 515억원으로 전년대비 154.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또 “파버나인은 최근 코로나 관련 수혜 종목들의 상승 랠리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인공호흡기, 언택트 트렌드 동시 수혜가 가능한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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