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실리콘웍스, OLED 사업 정상화...영업이익 성장세
[신한금투] 실리콘웍스, OLED 사업 정상화...영업이익 성장세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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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실리콘웍스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관련 생산이 진행되며 올해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해 3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었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TV 라인은 1년여간 지연 이후 오는 3분기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초기 생산 이슈 및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연됐던 생산이 최근 정상화되며 3분기 초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올해 OLED TV 패널 생산량은 427만대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중소형 라인 역시 생산 안정화에 접어들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량도 전년 대비 4~5배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만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실리콘웍스의 본격적인 수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오는 3분기에는 전략고객향 비메모리 반도체, OLED TV용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LG디스플레이 효과’ 덕에 올해 전체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실리콘웍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한 759억원 수준이다.

소 연구원은 “올해 OLED향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58.4% 늘어난 334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의 정상화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실리콘웍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인만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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