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정상화...'매수'
[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정상화...'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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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2·4분기 영업손실이 3690억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과거 실적 악화의 주범이던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LG디스플레이의 올 2·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4조8370억원, 영업손실 3690억원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코로나19 영향으로 LCD TV 패널 수요가 20% 이상 감소하면서 LCD TV패널 가격이 폭락했다"며 "5월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전월 대비 8.3% 하락했고 6월에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2년 동안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OLED 사업이 정상화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중국 OLED TV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초기 생산 이슈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이 1년 동안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3·4분기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소 연구원은 "2020년 OLED TV 패널 생산량은 427만대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1년에는 701만대로 64.2% 늘어날 것"이라며 "E6 중소형 OLED 라인도 2년 만에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전략고객향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량이 이전 대비 4~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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