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주호영원내대표 국회 첫 의사발언 "반쪽 국회 민주당 책임"
통합당 주호영원내대표 국회 첫 의사발언 "반쪽 국회 민주당 책임"
  • 김일웅 기자
  • 승인 2020.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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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를 무시하는 민주당, 향후 국회운영 차질 책임....
[사진=뉴시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국회 개원이 반쪽짜리가 된 것은 소수의견을 무시한 민주당에 있다고 했다.

어제 저녁 9시 까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여·야 합의를 통해 원내 상임위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무산됐다. 

5일 국회개원을 앞두고 국회상임위 구성을 하기위해 팽팽한 기싸움을 한 여·야 원내대표들의 합의가 어제 9시이후로 끝내 무산되자 민주당은 오늘 국회개원을 강행한것이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국회 개원 첫 의사발언을 하면서 합의가 되지 않은 국회 개원은 "의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며, 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돼 일어날 여러 문제점들은 전적으로 민주당 측에 있다"고 했다.

또한, 과거 "1967년 7월10일 단독개원한 것이 20차례 국회 개원 중 딱 한 차례라고 못 박으면서 국회개원 일정을 꼭 지켜야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20차례 개원 상황에서 거의 지켜지지 않았던것을 법에 있으니 지키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국회법을 보면 첫 의장단선출이라고 하는 것은 훈시규정일뿐이라고 했다.

주원내대표는 "177석이니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21대 국회를 출발부터 밀어 붙이면 협치와 상생으로 국가적 과제를 처리해 달라는 요구에 어긋난다"며 "국민의 42%는 통합당을 지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관행을 지키라는 주원내대표의 속내는 법사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통합당모두가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결국 야 당이 차지할 국회부의장은 선출되지 못했다.

국민들이 바라는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여·야의 철처한 당의 이익에 의해 출발부터 실망을 안겨주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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