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한솔케미칼, 실리콘계 음극재 사업준비 본격화...목표가 ↑
[하이투자] 한솔케미칼, 실리콘계 음극재 사업준비 본격화...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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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계 음극재 사업 준비가 본격화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솔케미칼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470억원,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25%씩 증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오던 2차전지 바인더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 2차전지 소재 분야에 진출했다”면서 “사업 시작 이후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익성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한솔케미칼은 삼성SDI와 함께 실리콘계 음극재 양산을 목표로 제품 개발 중이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가 사용할 실리콘계 음극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개발해 지난 2015년 중국 2차전지 소재 업체인 비티알(BTR)과 기술을 이전, 단독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으나 기술 유출 우려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한솔케미칼이 양산 및 공급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실리콘계 음극재까지 양산하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인 2차전지 소재 사업 다각화가 가능하며 확실한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성수기인 하반기 실적은 전적으로 미국,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정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최근 미국, 유럽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5월부터 도시 봉쇄가 해제되고 있어 하반기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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