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계열 대표 4인 4색 이색 마스크 광고 인기 폭발!
쌍방울그룹 계열 대표 4인 4색 이색 마스크 광고 인기 폭발!
  • 박철성 대기자<리서치센터 국장ㆍ칼럼니스트>
  • 승인 2020.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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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비비안ㆍ쌍방울, 마스크 사업 광폭 행보...
쌍방울 김세호 대표, 비비안 이규화 대표, 미래산업 선종업 대표, 나노스 양선길 대표가 직접 출연했다. 영상 캡처.
쌍방울 김세호 대표, 비비안 이규화 대표, 미래산업 선종업 대표, 나노스 양선길 대표가 직접 출연했다. 영상 캡처.

쌍방울그룹이 코로나19로부터 『국민 건강 지킴』을 선언했다. 쌍방울의 이색 마스크 광고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

KBS를 비롯한 지상파에서 방송 중인 이번 쌍방울그룹 광고에는 쌍방울 김세호 대표, 비비안 이규화 대표, 미래산업 선종업 대표, 나노스 양선길 대표가 직접 출연했다.

광고 속 김세호 쌍방울 신임대표는 “나 쌍방울 대표 김세호는 편안한 호흡을 책임지는 마스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이규화 남영비비안 신임대표는 “나 비비안 대표 이규화는 마스크 패션을 창조하겠습니다”라고 힘줬다.

이번 쌍방울 그룹 광고에서 쌍방울 김세호 대표는 “편안한 호흡을 책임지는 마스크를 만들겠다”라고 외쳤다. 영상 캡처.
이번 쌍방울 그룹 광고에서 쌍방울 김세호 대표는 “편안한 호흡을 책임지는 마스크를 만들겠다”라고 외쳤다. 영상 캡처.

클로징 장면은 “코로나 STOP” “미세먼지 NO” 구호와 함께 열정적인 포즈를 취했다. 흔히 기업 대표한테서 볼 수 없는 거리낌 없는 참신한 모습이라는 게 업계 공통된 평가였다.

누리꾼들 반응도 뜨겁다.

“박력 넘치는 대표님들~ 멋집니다^^ 코로나 STOP 미세먼지 NO”한 누리꾼의 댓글이다.

쌍방울 이색 마스크 광고를 향한 누리꾼들 반응도 뜨겁다. 영상 댓글 캡처. 영상 댓글 캡처.
쌍방울 이색 마스크 광고를 향한 누리꾼들 반응도 뜨겁다. 영상 댓글 캡처. 영상 댓글 캡처.

이번 광고영상에는 쌍방울그룹의 관계사에 편입된 남영비비안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으로 살리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담았다. 각각 남녀 내의 시장을 석권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대표들의 각오가 돋보였다.

김세호(42) 쌍방울 신임 대표는 올해 4월 새롭게 선임됐다. 쌍방울은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아 과거 낡은 이미지에서 탈피해 젊은 감각과 제품 라인으로 ‘리셋’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 젊은 신세대 대표를 파격적으로 선임했다.

김세호 대표는 2003년 쌍방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18년 동안 기획, 영업, 마케팅, 매장 관리 등 내의 패션 부문의 일선 업무를 바닥부터 경험한 ‘정통 쌍방울 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전임 대표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일찍 대표 자리에 올라 어깨가 무겁다”면서 “신임 문정율, 이덕용 이사 등 이사진들과 함께 ‘젊은 쌍방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영비비안 이규화 대표. 영상 캡처.
남영비비안 이규화 대표. 영상 캡처.

또 남영비비안은 지난 2월 이규화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규화(51) 신임 대표는 1991년 디자이너로 쌍방울에 입사했다. 이 대표는 총괄 디자인 실장, 상품기획 총괄본부장, 그룹경영실 감사 등을 거쳐 2013년 쌍방울 최초 여성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3일, 쌍방울그룹의 남영비비안과 쌍방울은 메디칼 시스템 제조업체인 ㈜넵시스와 마스크 제조 및 유통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넵시스가 보유한 마스크 자동화 설비와 쌍방울 그룹의 유통망 및 브랜드 가치를 통해 글로벌 마스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취지.

이번 업무 협약식은 남영비비안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남영비비안 이규화 대표는 “넵시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첨단 자동화 설비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면서 “쌍방울 그룹의 마스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전일 익산시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익산시 내 국가산업단지에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은 3D 및 2D 마스크 설비 25기, 덴탈 마스크 5기를 도입했다.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 연말까지 발주물량 납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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