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세틀뱅크, 中 텐센트 제휴...실적 상승 이끌 것
[유진투자] 세틀뱅크, 中 텐센트 제휴...실적 상승 이끌 것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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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세틀뱅크에 대해 최근 중국 텐센트와의 '위챗페이' 서비스업무 제휴에 힘입어 큰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3일 세틀뱅크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와 위챗페이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인 위챗페이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위챗페이 간편현금결제서비스는 올 4·4분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본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지난해 말 기준 위챗페이 시장점유율은 39.5%를 차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이 국내 방문시 위챗페이가 사용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도 크게 늘고 있어 긍정적 하반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가맹점 수는 2018년말 40개에서 지난해 말 81개로 증가했으며, 올해 연말 가맹점 목표는 300개"라며 "지난해 늘어난 가맹점을 통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 및 중국 위챗페이 사용 증가 등으로 내년 실적 성장은 클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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