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중기대출 170조원....국민·우리銀과 초격차
기업銀 중기대출 170조원....국민·우리銀과 초격차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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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우산이 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소상공인 대출을 발판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잔액 170조원을 돌파했다. 그 뒤를 이어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2ㆍ3위를 기록하고 있다.

3일 금융계는 기업은행의 중기 대출 잔액은 5월 말 현재 176조4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기 대출 점유율은 22.9%로 작년 말(22.6%)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

작년 말 162조7000억원이었던 기업은행 중기 대출은 코로나19 효과로 올 들어 5개월 동안 13조7000억원 급증했다.

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7조2000억원 늘렸다. 우리은행은 5조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국민은행과의 중기 대출 잔액 격차를 작년 말 59조4000억원에서 5월 말 66조원으로 더욱 벌렸다. 우리은행과 격차는 5월 말 89조2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4월 이후 시행된 코로나19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은 연 1.5% 고정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공급됐다. 기업은행은 신용등급 4~5등급 중신용자와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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