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전기술, 해외 신규 수주 필요...매출 축소 불가피
[KB증권] 한전기술, 해외 신규 수주 필요...매출 축소 불가피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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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한전기술에 대해 영업이익 개선되기 위해서는 해외 원전 신규 수주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중립과 1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당분간 영업이익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기존에 수주했던 국내외 원전 및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2022년 대부분 마무리되나 이를 대체할 만한 규모의 신규 수주는 확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한전기술의 매출액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반면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는 매출액 감소 속도 대비 탄력적 조절이 어려워 영업이익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영업이익이 개선되기 위한 관건은 신규 해외 원전 수주 여부"라며 "한전기술이 신규 해외 원전을 1기 수주할 때 증가하는 영업이익은 10년간 11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폴란드 등의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및 체코 원전이 한국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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