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03.(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6. 03.(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김세영 대기자
  • 승인 2020.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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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두고 돌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 재개를 선포한 가운데 한일갈등이 재점화될 조짐.

정부가 대일 역공 카드를 꺼낸 시점이 공교롭게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안부 단체 운영 논란이 한창인 때라는 시점에서 국내 ‘친일-반일’ 공방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림.

▶與野 사령탑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대 국회가 문을 연 뒤 처음으로 오늘 오전 상견례를 가질 예정.

20대 총선에서 악연을 맺은 李·金은 오늘 회동에서 원구성 협상·추경예산안 등과 관련한 여야의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됨.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3월 9월 대선·지방선거 동시 실시를 검토.

현 공직선거법에는 대선(3.9)⟶대통령취임(5.10)⟶지방선거(6.1)가 예정된 가운데 동시선거가 치러지면 1534억원 절감 효과가 있지만 미래통합당의 동의 여부가 변수임.

▶더불어민주당(177석)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없이 정의당*6석)·열린민주당(3석)과 손잡고 21대 국회를 사실상 단독 개원 수순에 들어감.

국회법상 더불어민주당의 개원 강행에 뾰족한 방법이 없는 미래통합당은 “독재정권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며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며 강하게 반발함.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설치법안 반대·조국 前 법무장관을 비판한 금태섭 前 의원에게 당론 위반 행위로 징계한데 대해 黨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짐.

민주당의 징계 조치는 국회의원의 자유투표를 보장하고 있는 국회법 114조(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에 정면 충돌되는 것이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黨개조 3대 코드는 ▲호남 공략론 ▲약자 동행론 ▲대여(對與) 경쟁론 등임.

영남에만 안주해왔던 지지 기반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강남 부자당' '냉혹한 보수' 이미지를 타파하고, 또 정쟁과 투쟁 일변도였던 대여 전략을 '정책 경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임.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이후 성일종·조해진 의원 등이 ‘기본소득’ 주장을 쏟아내며 黨일각에서 신중론이 나옴.

여권이 주장하는 내용과 일부 거리가 있지만 기본소득 문제에 밝은 김종인 체제가 출범하면서 여러 의견이 분출하는 분위기임.

[정부]

▶교육부는 오늘(3일)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 등 모두 178만 명이 3차 등교를 시작하면서 학교내 감염을 막기위해 학원 밀집가 특별점검을 실시.

방역 당국도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는 QR코드 전자출입부 도입을 학원가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기업들의 내부거래 규모가 30% 이상 줄어듬.

공정위 내부거래 규제 대상인 208개 기업의 내부거래 금액은 8조8천83억원으로 2017년(228개 기업) 12조9천542억원 대비 32.0%(4조1천459억원)가 감소함.

[경제]

▶삼성 계열사 제일기획이 中 SNS 빅데이터 분석 기업 ‘컬러데이터’와 지분 인수 계약 체결을 완료.

2014년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中내 5000개 이상 SNS, 이커머스 사이트의 게시글 등을 취합해 지역별·성별·연령대별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포니정재단은 올해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방시혁 빅히트 대표를 선정.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 대표는 현재 세계 대중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

▶글로벌 공유오피스기업 위워크(강남12개·강북6개)가 한국 지점 정리에 나섬.

공격적 사업 확장에 나섰던 위워크는 코로나19 사태로 공실률이 높아진 서울 강북 지점을 다른 공유오피스업체에 넘기거나 아예 문을 닫는 것을 검토중임.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 2일 유명 연예인·재벌가 인사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성형외과 병원장 재판에 증인 출석헤 투약을 인정하고 반성함.

채 전 대표는 2014년 해당 병원장이 특별한 시술 없이 투약하는 이른바 '생투약'을 권해, 3번 중 1번은 실제 시술을 하기로 협의했다고 진술.

[사회]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됨.

법원은 “범행 장소, 시간, 내용,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추어 사안 중하지만 불구속 수사 원칙과 증거가 모두 확보돼 구속 필요성이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힘.

▶검찰이 채널A 기자·현직 검사장의 ‘검-언 유착 의혹’ 수사를 위해 채널A 법조팀장·사회부장·기자의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함.

채널A는 5월 25일 ‘신라젠 사건 정관계 로비 의혹 취재 과정 진상보고서’에서 데스크와 경영진이 李 기자의 신라젠 관련 취재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부적절한 취재 행위를 인지한 상급자도 없었다고 주장.

▶‘靑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 측근의 뇌물혐의에 대한 영장기각되면서 ‘별건수사’에 집착한다는 논란이 확산.

文대통령의 친구인 宋의 시장 당선을 위해 靑이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宋등 1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넘겼고, 宋측근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수사를 확대했지만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무리한 별건 수사라는 지적이 나옴.

▶산업은행이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해 내부 감사에 나섬.

우리들병원은 2012년·2017년 산은에서 2000억원대 대출을 받는 과정에 現 여권 실세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고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임.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교회 모임을 매개로 계속 확산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37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종교 관련 소모임과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

인천 부평구의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한 명은 감염자가 발생한 교회를 현장 점검하러 갔다가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짐.

▶서울시 청년임대아파트에서 경비원 6명이 단체로 해고 통보를 받음.

단순히 쉰살이 넘었다는 이유인데 위법 논란이 제기됨.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마구 때린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힘.

남성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사건 당일 다른 행인들에게도 시비를 걸며 서울역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됨.

[연예/스포츠]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전 매니저로부터 억대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말함.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비정규 무료음반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의 11위에 올라 한국 솔로 가수 앨범 중 최고 기록을 세음.

슈가의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공개한 이번 음반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애서도 앨범부문 7위를 차지함.

[국제]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의 폭력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연방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밝힘.

주지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며 주정부를 압박함.

[기타]

▶한낮 서울 28도, 대전 30도, 대구도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

강한 햇볕과 더운 바람이 더해지면서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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