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최병환, 영화관련株 연일 '하락세'...코로나19 리스크 될까 전전긍긍
CJ CGV 최병환, 영화관련株 연일 '하락세'...코로나19 리스크 될까 전전긍긍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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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울상을 짓고있다. 영화산업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 여름 시즌 영화계가 회복세로 돌아설것이라고 예고 했지만 코로나19 재확판 여파에 더 큰 심해로 빠져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5월 초 이태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1일 CJ CGV는 전거래일 대비 3.33% 하락한 2만 3200원에 거래됐다. 29일 오후 12시 18분 기준 CJ CGV(079160)은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2만 3150원에 거래중이다.

CJ ENM 또한 좋은 상황은 아니다. 지난 11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3700원 하락한 11만 6800원에 거래됐으며, 29일 오후 12시 18분 기준 CJ ENM(035760)은 전거래일 대비 0.77%(900원) 하락한 11만 6400원에 거래됐다. 

영화 산업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적 부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일부 지방 영화관들의 경우 적자경영이 지속되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자 영화 상영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영화관련주인 쇼박스, 제이콘텐트리 등도 일제히 하락세도 돌아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CJ CGV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하락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투자의견과 목표가 또한 하향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CJ CGV는 최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CJ CGV에 따르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주당 0.5269498163의 비율로 유상증자하기로 했으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 17일이며 예정 발행가는 1만 7950원이다. CJ그룹 계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지주사 자금을 받게되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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