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금)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5.29.(금)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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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더위의 시작.
한낮 더위의 시작.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더불어민주당)·주호영(미래통합당)원내 대표가 어제 1년 반 만에 청와대에서 만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치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세부 현안과 국회 원 구성을 놓고는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는 미묘한 신경전을 연출함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靑회동서 "상생·협치 위해 정무장관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문 대통령이 검토를 지시.

박근혜 정부 이후로 폐지됐던 정무장관 신설 방안이 靑이 검토에 들어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가 여의도연구소 개혁· 초선·원외 인사 중심 쇄신에 '방점'.

金은 6월 3일 초선 비례대표 당선인의 공부모임에 '새로운 보수 가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당 지도체제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

▶미래통합당 안팎에선 차기 대선 후보에 홍정욱 전 의원·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론.

洪은 50대에 기업을 운영하며 ‘경제전문가’이미지를 갖추고 언론사 오너로서 정무적 감닥을 겸비했다는 평가이고, 尹은 현 검찰총장으로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보수진영 일각에서 ‘윤석열 대세론’이 이미 굳힌 상태임.

▶강민석 靑대변인(2월 임명)이 24억원의 재산을 신고.

1월 임명된 김미경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18억 8천여만원, 한정우 춘추관장은 3억 3천여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

[정부]

▶전국에서 8백여 곳의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해, 등교 예정 학생 10명 가운데 한 명꼴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순차적 등교 일정을 일단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결정.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나온 역성장 우려에 기준금리도 역대 최저인 0.5%로 인하함.

[경제]

▶KB생명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빌딩 7층 영업점을 폐쇄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영업을 중단.

보험설계사 1명이 7층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층은 폐쇄되고, 같은 층에서 일하는 보험설계사 등 117명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감

[사회]

▶송철호 울산시장과 공모해 뇌물을 받은 혐의(사전뇌물수수) 등으로 청구한 宋 선거대책본부장 출신 김아무개(65)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

2018년 지방선거 직전 중고차매매업체 장모(62)를 만나 송 시장이 당선되면 중고차 매매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으로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시공사 재입찰을 진행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이 건설사의 언론홍보 행위에 대해 홍보지침 위반 결정을 내림.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38만6395.5㎡)에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1억원으로, 총사업비가 약 7조원에 달함.

▶경기도가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2공장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림.

방역 당국은 미술관과 국공립극장, 공원 등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을 다음 달 14일까지 중단하고, 학원과 노래방, PC방에 대해선 운영 자제를 권고함.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김.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등을 규명하려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에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는 등 조직적인 조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음.

▶검찰이 ‘성추행’ 오거돈 前 부산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 (1일 영장실질심사 예상).

앞서 경찰은 검찰에 吳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가 아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함.

▶검찰의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조국 전 법무장관을 증언 신청한 것과 관련해 변호인과 검찰이 공방을 벌임.

변호인은 조 전 장관이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거라며 증인 채택을 반대했는데 검찰은 혜택을 주는 건 옳지 않다고 맞받음.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잠행을 접고 21대 국회 임기 시작 하루 전인 오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

검찰이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처 의혹등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윤 당선인이 의원 신분으로 전환 될 경우, '방탄 국회'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임기 시작 전 직접 해명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여섯 살 여자아이와 열 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고, 두 아이의 어머니도 의식을 잃어서 병원으로 옮겨짐.

경찰은 방 안에서 유서를 발견했는데 어머니가 두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걸로 추정.

▶고 장자연를 술자리에서 강제 추행한 가해자로 배우 윤지오가 지목한 전직 기자 조모에 대해서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

앞서 1심과 2심은 인상착의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윤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

[연예/스포츠]

▶배우 황정민·이정재 주연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 남자와 그를 쫓는 추격자의 사투를 그린 액션물임.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계 지원을 위해 극장 6천원 할인권 130만장을 배포.

할인권은 극장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6월 1일부터 3주 동안 매주 목금토일에 사용 가능하다고 함.

[국제]

▶미국 법무부가 25억 달러(한화 3조 1천억)의 돈세탁에 관여한 혐의로 북한에 국적을 둔 28명과 중국 국적인 5명을 재판에 넘김.

세탁된 자금이 대량 살상무기 지원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미국이 기소한 북한 제재 위반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임.

▶중국이 집회와 시위를 비롯한 홍콩 내 반 중국 행위를 제한하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킴.

앞서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영국·프랑스·독일도 중국의 조치에 우려를 표명함.

[기타]

▶한낮 서울은 어제보다 4도 높은 27도로 7월 초중순에 해당 기온을 보이겠고 대전과 광주도 28도 안팎이 예상.

주말 내륙 지방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며, 내일 밤 제주도에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5에서 1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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