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서흥의 내츄럴엔도텍 인수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OEM 업체에서 브랜드로의 수직계열화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서흥은 내츄럴엔도텍의 CB(전환사채) 취득을 공시했다”면서 “루터PE가 보유한 10회차 CB 200억원, 신규 발행하는 11회차 CB 40억원, 경영권 프리미엄 및 기간 이자 70억원을 포함해 총 310억원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현 전환가액 2,525원에 CB를 모두 전환시 지분 30%를 보유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경영권 인수 이후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연구 개발 능력 강화, 건강기능식품 OEM 업체에서 브랜드로의 수직계열화 등이 있다”면서 “올해 1분기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324억원으로 이번 인수에 들어가는 자금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서흥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기식 수요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건기식 매출액 605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53억원, 6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45% 증가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2020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13.3배로 높은 실적 성장에 동행하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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