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이민호 사장)가 대기업과 동반 진출한 중소·중견기업 해외법인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무역보험공사는 26일 자동차 스마트폰 등 주력 산업 정상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해외법인 4곳에 올해 처음으로 7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중소기업 지원은 제4차 비상경제 회의에서 확정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출활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로 도입된 제도다. 코로나19로 셧다운된 중소기업의 해외 공장을 다시 돌려 주력 산업 생태계를 지키자는 취지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말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이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