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5.26.(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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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서 "전시 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정부의 재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확장적 재정정책 수위를 전례 없이 높일 것임을 예고.

정부는 40조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

▶더불어민주당 일각서 문의상 국회의장·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불을 지핀 ‘MB·朴사면론’에 강하게 반발.

문재인 정권이 임기 후반부를 맞는 상황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해 국민 통합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선을 긋고 나옴.

▶與野가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시작되면서 법사·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 ‘프레임 대결’도 본격화함.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 만들기’ 위해 정쟁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상임위원장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고, 통합당은 ‘177석 슈퍼여당’독주를 제어하려면 ‘게이트 키퍼’(문지기) 역할이 중요하다는 ‘거여 견제론’으로 맞섬.

▶임종석 前 대통령 비서실장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복귀에 앞서 홍익표·송갑석 의원·윤영찬 당선인이 통일운동에 합류.

11월 '탈제도권'을 선언한 林이 재단을 통해 제도권 정치와 '인적 가교'를 구축해 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임.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비대위 출범 이후 첫번째 정책 의제로 기본소득 카드를 선제적으로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

2012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 민주화’란 화두로 어젠다 선점 효과를 톡톡히 봤던 것처럼, 이번에도 ‘포스트 코로나’와 차기 대선을 관통하는 대형 의제를 띄울 것으로 추정.

▶미래한국당은 26일 국회서 당선인·국회의원 합동 회의를 열어 미래통합당과의 25일 합당을 최종 결정.

당초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기로 했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합당이 급물살을 타면서 합동회의로 대체함.

[정부]

▶정부가 영화·농수산물·관광 등 10대 소비쿠폰을 풀어서 코로나19 쇼크로 위축된 내수 회복을 추진.

소비 활성화 차원서 국내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9월에서 11월 한시적으로 30%의 할인혜택을 제공는 방안이 추가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70% 인하는 30%로 조정돼 연말까지 연장 방안을 검토중임.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에 과징금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 가중 범위를 현행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해 보다 엄하게 처분하는 내용도 포함함.

[경제]

▶대한항공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 2,000억원을 지원받기 위해 3,000억원의 신주를 담보로 맡긴다고 공시.

이날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자금 확보를 위해 1,000억 원(자기바본 7.04%수준)을 금융기관에서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

▶롯데쇼핑은 올해 안에 백화점 5곳, 할인점 16곳 등 121개 매장을 폐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점포 구조조정 계획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해 최소 1만 7천여 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해외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5일 체결.

국내 자산 규모 1·3위 금융그룹이 공동으로 해외 사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

▶최태원(59) SK그룹 회장·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재판부에 재산목록을 제출한 가운데 26일 재판서 언급이 나올지 주목.

盧는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 들여질 경우 崔가 가진 SK 주식의 42.29%(전체SK주식의 18.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

▶1300명이 일하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임시 폐쇄

20일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일 단기직으로 일했던 A(여)가 23일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다음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음.

[사회]

▶이용수 할머니(92)가 대구 인터불고호텔서 2차 기자 회견을 갖고 "정대협이 30년간 할머니들 이용했다"고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을 비판.

李는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사죄하고 배상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일 양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말함.

▶성 착취물 제작·유포 가담자 중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구속.

법원이 '박사방'을 역할과 책임이 나눠진 범죄단체로 본 건데, 가담자 전원에게 같은 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고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토바이 면허를 따는 사람이 증가함.

문제는 도로에 오토바이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고, 사고 사망자도 증가하면서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

▶코로나19가 전 세계 고용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방역정책과 고용지표가 맞물리는 현상이 곳곳에서 감지.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26개 회원국의 지난 3월 평균 실업률은 전월보다 0.4% 포인트 오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의 죽음 이후 전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올해부터 시행됐지만 일터에서 끼이거나 추락하거나 질식해 죽는 사고가 여전 반복되고 있음..

노동계가 위험작업에 대한 '2인 1조' 근무 원칙 명시 요구와 함께, 위험 기계 설비를 다루는 작업이 하청에 맡겨지지 않도록 하도급 제한을 요청했지만 개정 법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신임 회장으로 김도형 법무법인 원 변호사(53·사법연수원 24기)가 취임.

金은 서울 경성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민변 사무총장과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7년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바 있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제한.

운수 종사자는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음

▶한명숙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당했다는 증언이 또 나옴.

사건 핵심 증인이었던 故 한만호와 구치소에 함께 있었던 한은상(현재 광주교도소 복역)은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통해 “韓의 서울시장 낙선시키기 위해 서울지검 특수부 공작이라고 (한만호가)지속적 하소연했다”면서 “000검사가 다 조작했고 다 만들어진 사건”이라고 말함.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증정품 행사가 과열 현상을 띠고 있음.

음료 17잔을 마시면 여행용 가방이나 휴대용 의자를 주는데 한꺼번에 음료 수백잔을 결제하는가 하면 증정품이 온라인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음.

[연예/스포츠]

▶걸 그룹 아이즈원을 향한 비방이 계속되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

아이즈원의 소속사는 어제 "지난해 악플러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며 "2차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힘.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거라고 강조.

10주간 자택에서 온라인 선거 활동만 벌였던 민주당 대선후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마스크를 쓰고 헌화 행사에 참석함

▶日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중국,미국 등 전세계 100개국 대상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연장하면서, 대상국을 11개국 추가함.

일본 전역에 대한 긴급사태는 이날로 전면 해제했으나, 외국으로부터의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일명 '미즈기와(水際)' 방역 대책은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문을 닫은 파친코 점포가 최소 8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의 폐점 사례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홋카이(北海)도에서 9곳, 아이치(愛知)현에서 6곳이 문을 닫음.

[기타]

▶한낮 서울 22도로 선선하겠고, 충청 이남 지방은 대전 25도, 대구 28도로 다소 더울 것으로 예보.

비는 오후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5에서 20mm가량 오겠고, 곳에 따라 벼락이 칠 수도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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