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제 재개 기대에 상승세↑
유럽증시, 경제 재개 기대에 상승세↑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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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코로나19 폐쇄 조치들의 단계적 해제되면서 경제재개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5.01포인트(1.47%) 오른 345.1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17.41포인트(2.87%) 뛴 1만1391.28,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95.35포인트(2.15%) 상승한 4539.91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는 '뱅크홀리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독일 정부로부터 90억 유로(약 12조원)의 긴급 구제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루프트한자 주가가 6% 뛰며 독일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에 따르면 5월 기업환경지수는 79.5로 4월의 74.2 대비 상승했다. 당초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78.3을 웃도는 수치다.

스페인은 자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7월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그리스는 이날 전국의 모든 음식점과 카페들이 영업을 재개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유럽인들은 경제 위기를 느끼면서 은행에 돈을 맡기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소비가 위축되면 경제 불황 상황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에 따른 현상이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영국은행(BoE)에 따르면 유럽 5대 경제대국(△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중 독일을 제외한 네 나라의 지난 3월 저축률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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