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추전주] CJCGV 코로나 직격탄 딛고 여름성수기 흥행 노린다
[대신證추전주] CJCGV 코로나 직격탄 딛고 여름성수기 흥행 노린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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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영향이 미미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지만 선전했다. 

대신증권은 25일 <영화: 극장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CJ CGV(0791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9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CJCGV는 1분기 매출2.400억원(-48%), 영업이익 -716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큰 소실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 19로 극장관객수가 -53%감소한 영향이다. 구조적 부진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2분기 관객수 부진이 예상된다. 620억원의 대규모 적자는 불가피 할 전망이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7월 성수기 이전만 극장이 정상화 된다면 손실을 메울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 여파로 국내외 주요 개봉작들의 개봉이 하반기로 연기됐다. <침입자>, <승리호>, <반도>, <모가디슈>, <영웅> 등이 개봉 대기 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회복세가 이어지면 연간 관객수는 +20%를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CGV의 영업이익은 본사 751억원, 연결 기준 1,220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김희재 연구원은 "CJCGV주가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것은 회계 정책 영향  때문이다. 터키의 MARS는 EBITDA 마진 28%로 본사의 21%를 크게 상회했다.  FI와의 TRS 계약 때문에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됐다. 지난 17년부터 당기순손실 기록하고 있다."면서 "현재 TRS는 전액 손실 반영하여 실적 리스크는 없다. , IFRS16 도입으로 리스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 확대되고 있다. 임차기간 감안시 5년차에는 영업외손익 개선 구간 진입했다"고 했다.

회계 이슈를 배제하면 본사 및 주요 자회사인 중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모두 영업측면에서 고성장과 고마진을 달성하고 있다.  코로나 19만 종식되면 실적과 주가 모두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니즈가 증가하고 생활방역이 노멀화 된다면 극장가도 이에 맞게 극장 운영 체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Post-코로나 19 시대에 영화산업은 생활속 거리두기가 적용된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좌석의 띄어앉기는 기본이다. 각종 무인 운영시스템 도입 확산으로 접촉이 최소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CGV 는 앱 주문을 통한 F&B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직원이 아닌 바코드 인식 기능으로 입장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극장사업자들은 최소한의 인력으로도 극장 운영이 가능한지를 체크했다.

Post코로나 19 시대에도 비용 최소화를 위해 인력 감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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