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갈등 점입가경에 하락
유럽증시, 미중 갈등 점입가경에 하락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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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56포인트(0.75%) 오른 340.2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6% 하락한 6,014.7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41% 내린 11,06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5% 내린 4,445.45로 장을 종료했다.  

금융시장분석업체인 오안다 유럽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엘람은 "바이러스 확산의 성공적 차단으로 호평을 받았던 나라들에서 감염 재확산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 출구전략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2차 감염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이어 "여기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각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도 커졌던 것이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책임론에서 비롯된 미·중 갈등은 최근 들어 더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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