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강원랜드, 정부 규제 완화...매출 증가 기대
[신한금투] 강원랜드, 정부 규제 완화...매출 증가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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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3년마다 하던 카지노업 재허가 조건의 일부를 변경했다"며 "2023년까지 적용하는 새로운 조건에서는 베팅 한도를 높인 테이블을 늘리고 영업시간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변경된 조건은 △일반 테이블 160대에 베팅 리밋 높은 20대를 추가한 180대 허가 △영업시간 18시간에서 20시간으로 증가 등 두가지다.

성 연구원은 "현재는 200개 테이블 중에서 VIP 테이블 20개만 영업하고 있고 일반 테이블 180개는 영업 중지 상태"라며 "규제가 완화돼 매출이 일부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25일부터 일반 테이블 영업이 단계적으로 허용되면 슬롯머신도 50~70% 정도만 부분적으로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강원랜드의 연간 영업손실은 150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381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폐광기금 이슈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실적 계산 시점을 내년으로 바꿨고 올해 3·4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점진적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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