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강관(Steel pipe)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한국주철관(000970)은 전일 대비 15.75%(1510원)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동양철관(008970)은 전일비 5.61%, 휴스틸(005010)은 1.96% 상승했다.
강관 관련주 상승 이유로는 최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재정비 계획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차 기반시설관리위원회’에서 “지금이 노후기반시설 안전강화의 골든타임”이라며 “기반시설의 선제적 투자와 효과적 관리체계 정비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기반시설의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스마트 유지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기반시설관리 기본계획’(2020~2025년)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간접자본에는 공항, 항구, 도로, 교량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망, 가스관, 상하수도도 포함된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