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유, 1년 만에...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캐스트 공개
문태유, 1년 만에...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캐스트 공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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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오는 8인의 캐스트를 공개했다.

19일 오전 공연의 제작사 아떼오드는 “‘잘 만들어보자’는 생각만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객에게 감동과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캐릭터포스터 송원근, 고상호, 유리아, 배나라(왼쪽부터). / 사진 ㈜아떼오드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캐릭터포스터 송원근, 고상호, 유리아, 배나라(왼쪽부터). / 사진 ㈜아떼오드

뮤지컬 ‘팬레터’ 창작진 한재은 작가, 박현숙 작곡가와 김태형 연출이 의기투합한다. 약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친 작품은 극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랩터’와 ‘플루토’라는 두 캐릭터의 시선으로 ‘공감’이 주는 무언가를 이야기한다.

큰 체구와 외모로 무서운 인상을 풍기지만 가슴 속엔 따뜻함이 가득한 ‘랩터’ 역은 송원근, 고상호, 유리아, 배나라가 맡는다.

먼저 진중한 연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송원근이 또 어떤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케 한다.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 받는 고상호는 “1년 전 리딩 공연에 참여하면서 무대화되면 어떤 모습일지 많이 궁금하고 기대했다. 초연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매 작품 새로운 도전으로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유리아도 함께한다.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유리아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다려진다. 

대극장 앙상블과 뮤지컬 <그리스>를 거쳐 차근히 성장하고 배나라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소극장 무대에 도전인 만큼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캐릭터포스터 고훈정, 문태유, 강지혜, 김우석(왼쪽부터). 사진 ㈜아떼오드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캐릭터포스터 고훈정, 문태유, 강지혜, 김우석(왼쪽부터). 사진 ㈜아떼오드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하지만 사람들에게 불길하다는 말을 듣고 자란 ‘플루토’역은 고훈정, 문태유, 강지혜, 김우석이 캐스팅됐다.

천상의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포르테 디 콰트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훈정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매 작품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내공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고훈정은 이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열연 중인 문태유도 함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는 그 역시 고상호와 함께 리딩에 참여했다. “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반가운 인사와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배우 강지혜도 ‘플루토’역에 이름을 올렸다. 때로는 강인하게, 때로는 다정한 이미지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던 강지혜가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쓰릴미>에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 김우석이 함께한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은 지닌 그가 이번 공연에서 각기 다른 4명의 ‘랩터’들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서로 다른 개체 간의 ‘공감’이 주는 아름다운 영향력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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