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영업환경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작년 대비 43.1% 줄어든 2751억원으로 제시한다"면서 "매출액 감소에 따른 마진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을 기존 대비 7.1% 하향한 6조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대차그룹 등 주요 고객사들의 한온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어 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공장의 초기 가동률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또 최근 주가가 최대주주의 한온시스템 인수가격을 하회함에 따라 매각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