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다원시스, 하반기 전동차 효과...매출 상승 전망
[NH투자] 다원시스, 하반기 전동차 효과...매출 상승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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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다원시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전동차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514억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41억원으로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성장 주요인은 전동차 사업부로 해당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45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동차 사업은 발주처의 예산과 일정에 따라 진행돼 코로나19와는 무관하다”며 “또 다원시스는 지난 3월 정읍 신규 철도 공장을 완공해 현재 시험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완공으로 다원시스는 기존 김천 시험선 외 추가로 국내 최장인 1.2km의 직선 시험선을 갖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8423억원의 전동차 수주 잔고가 빠른 매출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전동차 사업부의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 전동차 시장은 안전규제 강화로 교체와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약 1조원 규모의 발주가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는 전동차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이는 실적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캐시카우이자 성장동력인 전동차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53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라스마나 원전폐기물, 의료기기 실적도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약 1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플라스마 장비 신규 납품과 내년부터 진행될 고리1호기 원전 폐기물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며 “또 다원메닥스의 내년 기업공개는 기업 가치를 상승시킬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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