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대 이슈] 7.저금리와 적립식 상품 인기 계속될까
[2005년 10대 이슈] 7.저금리와 적립식 상품 인기 계속될까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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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같은 저금리는 더 이상 자금이 안전한 투자처에만 머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수 있으나 하반기에는 다시 반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금리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낮은 금리수준 때문에 주식상품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자 수단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적립식 펀드와 변액 유니버설 보험 등 실적 상품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증권과 보험업계의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적립식 펀드 상품의 자금 유입으로 지난해에는 주식이 투자상품으로서 부각이 되었다. 다만 적립식 펀드는 실적 상품이므로 인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유지해야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증권업계는 종합자산 관리에 영업의 중점을 두면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의 적립식 펀드의 여세를 몰아 올해도 역시 주식이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측면을 강하게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지난해 적립식 펀드 상품에서 보인 것과 같은 투자문화의 변화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증시 침체로 상당수가 증시를 이탈하였다. 그러나 간접 투자 상품의 인기는 새로운 투자 문화의 가능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금융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일반 투자자들은 간접투자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장기 투자로 투자 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 올해는 변화된 투자문화가 자리를 잡을 것인지도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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