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LF, 패션 부문 첫 영업적자...손익구조 변화 필요
[신한투자] LF, 패션 부문 첫 영업적자...손익구조 변화 필요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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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F에 대해 손익 구조의 구조적 변화를 고민해볼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만45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패션 부문은 비수기 제외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 고민이 커진 가운데 부동산 부문 실적이 패션 부진을 만회했다. 손익 구조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LF는 1분기 130억원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감소한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인 15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패션 부문의 실적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1분기 별도 패션 사업 부문의 매축액은 전년동기 대비 28.9% 급감했다.

반면 부동산 부문 이익은 214억원으로 양호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분기 평균 100억원 이상이 반영된 대손상각비용이 41억원에 그쳤다.

박 연구원은 "SK주유소 부지 매입, 리츠 IPO 추진 등을 진행 중인 코람코의 경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은 가능해 보인다"며 "다만 부동산 부문의 변동성 감안 시 안정적 실적 흐름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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